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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이다는 서스펜스의 반대 적용이 아닐까?

 

네 사람이 포커를 하러 방에 들어갑니다. 갑자기 폭탄이 터져 네 사람 모두 뼈도 못 추리게 됩니다. 이럴 경우 관객은 단지 놀랄(surprise) 뿐이죠. 그러나 나는 네 사람이 포커를 하러 들어가기 전에 먼저 한 남자가 포커판이 벌어지는 탁자 밑에 폭탄을 장치하는 것을 보여줍니다. 네 사람은 의자에 앉아 포커를 하고 시한폭탄의 초침은 폭발 시간이 다 되어갑니다. 이런 상황에서는 똑같은 무의미한 대화도 관객의 주의를 끌 수 있는 것이죠. 관객은 "지금 사소한 얘기를 할 때가 아니야. 조금 있으면 폭탄이 터질 거란 말이야!"라고 외치고 싶은 심정이 되니까요. 폭탄이 터지기 직전 게임이 끝나고 일어서려는데 그중 한 사람이 말하죠. "차나 한잔하지." 바로 이 순간 관객의 조바심은 폭발 직전이 됩니다. 이때 느끼는 감정이 서스펜스라는 겁니다."

 

 

저기서 포커 치던 남자들이 독자가 감정이입할 주인공이 아니라 악당들이고, 폭탄을 설치한 게 주인공이면 긴장감 있는 사이다 상황이 되는 거 아닐까.

 

꼭 저거랑 똑같은 경우만을 말하는 게 아니라 주인공이 미리 밑밥깔아놓은 작전, 함정 등등...

 

악당들은 이미 모든 걸 내다보고 있는 독자들 시점에선 멍청하게 들리는 말을 진지하게 말하고.

 

예) 주인공이 던전에서 전기 내성 100% 반지를 찾아서 나오는데 출구에서 주인공을 기습하려고 대기중인 악당들이 자신의 유일한 특기인 번개 마법을 뽐내며 이거라면 현재 주인공 능력으론 절대 살아 돌아갈 수 없다며 허공에 대고 자랑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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